양조장에 가스층 강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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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청주=연합】 9일 오후 4시50분쯤 충북청원군념 면신대리1구13의4 북이양조장사무실에 가스총을 든 3인조 강도가 침입, 양조장 주인 박재기씨(42)와 공장장 박재광씨(39)의 부인 조영숙씨(35)등 2명에게 중상을 입힌 뒤 현금 50여만원이 든 소형금고를 뺏어 달아났다 주인 박씨에 따르면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청년 3명이 『볼일이 있다』며 사무실로 들어와 갑자기 가스총을 들이대고 돈을 내놓을 것을 요구하며 흉기를 마구 휘둘렀다는 것이다.
범인들은 이어 양조장 숙사에 있다가 박씨의 비명소리를 듣고 달려온 조씨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넘어뜨린 뒤 사무실 캐비닛을 뒤져 소형금고를 빼앗아 미리 대기시켜놓은 경남1모1548호 소나타승용차를 타고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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