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세대교체 바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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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판정시비를 차단하기 위해 빙상연맹은 26일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외국인에게 심판을 맡겼다. [연합뉴스]

쇼트트랙에 세대교체 바람이 불고 있다.

주니어 대표 출신의 전지수(한국체대)가 26일 서울 목동 실내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06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 첫날 여자 500m에서 1위(34점)를 차지한 데 이어 1500m에서도 3위(13점)에 올라 종합 1위(47점)를 달렸다. 전지수는 다섯 명을 뽑는 대표선수 자격을 일찌감치 확보했다.

토리노 겨울올림픽 3관왕 진선유(광문고)는 1500m에서 1위를 차지해 종합 2위(42점)로 태극마크를 예약했으나 변천사와 강윤미(이상 한국체대)는 각각 6, 7위로 처졌다.

남자부에서는 무명의 송경택(강릉시청).김병준(광문고).김현곤(강릉시청)이 나란히 34점을 따내 선두그룹을 이뤘고, 간판 안현수(한국체대)와 이호석은 각각 6위, 4위에 랭크돼 대표 탈락 위기에 몰렸다.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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