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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니아,소인입국 허용/기자 2명에 61년이후 처음 비자내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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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티라나 AFP=연합】 알바니아는 라미즈 알리아 공산당서기장이 앞서 수주전 미소와의 관계 재개문제를 거론한데 이어 지난 30여년만에 처음으로 소련언론인들의 알바니아 입국을 허용한 것으로 6일 알려졌다.
알바니아가 중국을 제외한 국제사회와의 관계를 전면 단절한 지난 61년이후 처음으로 알바니아를 방문한 소련인들은 관영 타스통신의 아나톨리 보차레프와 뉴 타임스 리뷰지의 겐나디 시소에프로씨로 이들은 8일까지 알바니아에 머물 예정이다.
이들은『앞서 여러차례 입국신청이 거부된뒤 이달초 갑자기 비자를 받게됐다』고 말하고 알바니아인들은 자신들을 외계인처럼 보지만 이는 앞서 불편했던 관계를 감안할때 이해할 수 있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뉴 타임스 리뷰지의 시소에프로는 소련과 알바니아의 관계가 아마도 올해 어느 시점에서 재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바니아 외무부 관리에 따르면 소련 취재진의 알바니아 방문에 이어 수명의 미국기자들도 알바니아를 방문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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