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 추가절상 불필요/무역흑자 격감… 인플레 막을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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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미 국제경제연 발표
【워싱턴=연합】 미국의 두 경제학자들은 1일 한국은 이제 더이상 미달러화에 대해 원화를 평가절상할 필요가 없으나 임금 인플레를 억제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소재 국제경제연구원(IIE)의 벨라 발라사와 존 윌리엄슨 연구원은 한국과 대만등 아시아 4개 신흥공업국들(NICS)의 환율및 무역자유화에 대한 보고서에서 한국은 그동안 환율의 평가절상을 통해 막대한 무역흑자를 대폭 감축할 수 있게 됐다고 지적하면서 이제 환율의 추가절상은 필요치 않다고 밝히고 임금의 대폭인상을 피하여 인플레가 유발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또 한국의 환율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시장평균치의 내용을 발표함으로써 환율정책을 속이 분명하게 들여다보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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