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연일 폭락세/7백선도 붕괴/지수 6백91.7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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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주가가 7백선 아래로 곤두박질쳤다.
부양책 기대가 무산되고 메이데이 총파업설등 사회불안이 가중되면서 「일단 팔고보자」는 투자심리가 증시에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관계기사6면>
주초인 30일 주식시장에서는 지난 주말 경제장관회의결과 기대했던 부양책이 없다는 데 실망한 투자자들이 「하한가라도 무조건 팔자」는 매물이 쏟아져 주가폭락사태를 빚었다.
종합주가지수는 오후 2시 현재 전날(28일)보다도 28.59포인트가 떨어진 6백91.78을 기록,7백선 마저도 무너졌다.
종합주가지수가 다시 6백대로 떨어진 것은 88년 10월14일(6백99.20)이후 처음이며 사상처음으로 7백대를 돌파했던 88년 5월24일(7백5.51)에 비해서는 1년11개월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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