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두재균 엑스포 조직위원장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2면

"엑스포를 지난해 11월부터 1년여 동안 준비해 왔습니다. 한반도가 원산지인 콩과 순창.부안군 등에서 다양하게 생산되는 발효식품을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기획했습니다."

제1회 전주 국제 발효식품 엑스포 조직위원장을 맡은 두재균 전북대 총장은 "발효식품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선 대학의 체계적인 연구 지원이 절실하다고 생각해 이 행사를 열고 조직위원장직을 맡았다 "고 덧붙였다.

그는 "발효식품은 항암 효과와 성인병 예방 등 탁월한 효능이 있은 것으로 알려졌다"며 "산학 협동으로 전북을 발효식품 생산의 고장으로 특성화시키고 우리의 발효 식품을 세계에 알리는 밑그림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두위원장은 "1차 농산물은 경쟁력이 없으나 발효과정을 거쳐 생산된 식품은 고부가가치 상품이 되고 수출도 할 수 있다"며 "엑스포가 성공을 거둬 산학 협동체제가 이뤄지면 발효식품 연간 매출액이 전북에서만 4백억원을 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형식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