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티김의 젊은날, '환상의 글래머'

중앙일보

입력

데뷔 46년째를 맞이한 '국민 디바' 패티김(66)이 콘서트를 앞두고 자신의 옛 사진을 일부 공개했다.

수십년 전 이미 시대를 앞서간 '패션리더'였음을 입증하는 사진들이다. 내로라 하는 요즘 가수나 영화배우조차 소화하기 어려울 정도로 화려하고 독특한 의상이 빛바랜 사진 속에서도 광채를 잃지 않고 있다.

패티김 소속사인 PK프로덕션은 "중장년 팬들에게는 낭만적인 추억, 젊은 가요 팬들에게는 신선한 충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패티김은 29일부터 10월1일까지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에서 콘서트 '객석으로'를 펼친다. 청중에게 좀 더 가까이, 친밀히 다가서겠다는 의지로 지난해부터 개최해오고 있는 공연이다.

패티김은 이번 콘서트를 전후해 홈페이지(www.pattikim.co.kr)도 개통한다. 반세기에 가까운 가수활동의 추억과 무대 뒷얘기, 각종 사진자료와 영상, 희귀품이 돼버린 음반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패티김 측은 자료를 수소문 중이다. 패티김의 '역사'를 현시점 모든 이들과 공유할 팬들을 찾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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