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투쟁지원/언노련 16일집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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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전국언론노동조합연맹(위원장 권영길)은 KBS사태와 관련,13일오후 서울 태평로 언론회관 언노련사무실에서 긴급 중앙위원회를 열고 서기원사장 퇴진과 연행KBS노조원 전원석방을위한 투쟁을 결의,16일 낮12시 KBS에서 「공권력 투입 규탄및 서사장퇴진 촉구대회」를 갖기로 하는 한편 각 가맹언론사별로 연대집회및 농성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언노련은 서사장의 퇴진이 이루어지지 않거나 노조원이 구속되는 사태가 발생할 경우 1차동조파업을 벌이고 사태해결이 안될 경우 전회원사가 작업을 거부하는 총파업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전국해직언론인 원상회복쟁취협의회와 한국노총,전교조등 13개업종노조,한국은행 등 10개 은행노조,전노협등도 14일 각각 성명을 발표,『KBS에 경찰을 투입해 노조원을 강제연행한 사태는 현정권의 언론장악 음모』라고 주장하고 서사장의 퇴진,연행노조원 즉각석방,방송민주화 실현등을 촉구했다.
전노협은 14일 KBS사태와 관련해 집행위원회를 열고 KBS노조를 지원키위해 서사장이 퇴진하지 않을 경우 시청료납부 거부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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