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안규명 미흡땐 상임위 연장요구/평민당 대책논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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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평민당은 14일 16,17일 양일간 열릴 국회 5개 상임위 운영대책을 논의,이 기간중 주요현안에 대한 진상규명이 어려울 경우 상위기간 연장을 요구키로 했다.
평민당은 이날 김대중총재 주재로 당3역ㆍ총무단및 법사ㆍ내무ㆍ경과ㆍ재무ㆍ건설위 소속 전의원의 연석회의를 열어 민자당측이 회의 진행을 방해하거나 정부측 답변이 부실할 경우 상위기간 연장이 불가피하다고 결론지었다.
또 김영삼민자당최고위원의 방소문제가 KBS사태를 다룰 외무통일위및 문공위의 추가소집이 여당측의 거부로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판단,법사ㆍ내무위에서 국가보안법과 공권력행사 관련문제로 다루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당지도부는 법사ㆍ내무위의 경우 대구서갑구 보궐선거와 관련한 ▲정호용씨의 후보직 사퇴 ▲여당후보의 매표행위 등 부정선거와 박찬종의원에 대한 테러사건을 집중 추궁토록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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