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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온·보냉용기 달린 찬합 인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자연이 손짓하는 싱그러운 봄. 시중에는 여가시간을 산과 들에서 보내려는 가족을 위한 들놀이용품들이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요즘은 특히 오너드라이버들이 많아지면서 자동차에 간편하게 싣고다니면서도 디자인과 색상이 아름답고 기능이 다목적인 야외용품들이 많이 나왔다.
◇식기류=들놀이용품으로 요즘 가장 많이 찾는 것은 찬합류. 산뜻하고 세련된 각종 색상의 멜라민 수지소재 찬합은 가벼우면서 깨지지 않는 강점이 있으며 3∼4단 찬합의 경우 보온·보냉용기가 부착돼 있고 손잡이도 달려있어 편리하다. 4각·원형이 있고 반찬통·보온밥통 등으로 구성된3∼4단용이 1만6천∼2만원선. 빵만을 보관하는 샌드위치용은 2천∼6천원선.
요소수지를 사용한 찬합은 깨지기 쉬운 단점이 있는 반면 가격은 2천5백∼6천5백원으로 싼편.
연분홍·하늘색등 파스텔계의 산뜻한 가방모양을 한 멜라민소재 피크닉세트는 각종 크기의 반찬통 5개, 4∼5인용의 접시·수저·컵세트·미니깔개등을 함께 갖춰 취급과 사용이 편리하다.
대부분이 수입품으로 가격은 4만∼5만원선. 도시락이나 과일·음료등을 손쉽게 담을 수 있는 피크닉바구니는 플래스틱소재가 6천∼1만8천원, 등나무를 운치있게 엮은 것은 2만∼4만원 수준이다.
물통은 플래스틱이 2천∼3천8백원, 알루미늄에 세라믹을 코팅한 것이 1만3천∼1만9천원, 플래스틱과 폴리우레탄을 사용해 보온·보냉이 가능한 2ℓ들이 물통은 2만4천∼2만8천원.
최근 1회용 그릇들이 편리해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은박지 접시·공기·컵등은 10개들이가 4백∼6백50원, 1회용포크는 10개에 3백80원, 종이접시(22∼23cm) 8개들이는 6백∼8백원이다.
◇취사도구=야외에서 숯불에 직접 고기를 구워먹도록 만든 바비큐화로가 요즘 매우 인기를 끌고있다. 뚜껑이 있고 조립이 가능한 것도 있는데 가격은 1만2천∼2만5천원. 숯은 kg당 1천6백원. 아예 숯이 담겨 있고 심지에 불을 붙이면 1∼2시간정도 고기를 구울수있는 1회용 화로는 1천6백∼3천원이다.
요즘 취사용으로 가스버너를 많이 쓰는데 예열이 필요없고 휴대가 간편하나 화력은 석유버너보다 약한편. 점화에서 화력조절까지 원터치로 가능하고 사용후 가스통만 새것으로 바꿔 낄수 있는 것도 있어 편리하다.
구입시 한국가스안전공사의 「검」자 마크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가격은 1만7천∼2만2천원, 3시간을 사용하는 1백20g짜리 가스통은 1천3백원.
석유버너는 화력이 강해 고산지대나 바람이 심한곳에서 좋으나 알콜·석유등을 구비해야하며 취급이 다소 번거로운게 단점. 용량 0.5∼0.75ℓ들이가 2만2천∼4만원선. 바람막이는 2천원.
취사용 코펠은 물이나 반찬에 부식되지 않는 것을 고르는데 특수강화유리를 뚜껑에 부착해 요리과정을 지켜볼 수 있게 한 것, 손잡이에 연질 고무를 붙여 뜨겁지않게 만든 것, 내부바닥에 특수실버코팅해 음식이 눌어 붙지않게 한것등 다양하게 나와 있다.
5∼6인용의 경우 냄비3·주전자1·프라이팬·공기세트·접시·주걱·국자·수세미등으로 이뤄져 있다. 코펠가격은 6천5백∼4만5천원으로 다양.
취사보조도구로 6∼8가지 양념을 담을수 있는 플래스틱양념통은 3천∼4천원, 플래스틱 위생도마는 1천5백원, 다목적칼은 5천원부터 여러종류가 있다.
◇음식류=요즘 슈퍼마킷이나 백화점 식품부는 들놀이 고객이 손쉽게 음식을 장만할 수 있도록 야채 양념까지 곁들인 야외용 찌개·불고기·갈비·반찬등을 갖추고 있다.
양념을 포함한 불갈비 6백g은 5천5백∼6천원, 닭찜 1kg은 2천원, 돼지갈비6백g은 2천∼2천5백원, 3인분용 민어매운탕은 3천∼4천원, 대구·도미매운탕은 3천5백∼4천5백원, 해물잡탕은 4천5백∼5천원이다.
◇기타-=인용 테이블·의자·파라솔등을 철제케이스에 납작하게 접어넣을 수있는 레저테이블은 7만∼9만원, 나무나 기둥사이에 걸 수있는 그물침대는 15만원, 휴대용의자는 3만원, 비올때 덮개나 그늘막으로도 사용하는 은박매트(2×2m)는 1만원, 방습용 야외방석은 1개 6천원, 폴대만 꽂으면 손쉽게 설치할 수 있는 텐트 5∼6인용이 8만∼12만원, 배낭 20∼50ℓ짜리가 1만6천∼5만원선이다. <고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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