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ㆍ동남아ㆍ동구에 한국인학교 설립/문교부 계획안 마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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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문교부는 3일 재외국민교육 활성화를 위해 내년부터 95년까지 북미지역에 대규모 통합 한글학교를 건립하고 동남아와 중동지역에는 공관부속 미니학교를 세우는 한편 현행 서울대부설 재외국민교육원을 문교부 직속의 독립기관으로 전환키로 했다.
문교부는 또 96년부터 2001년까지 동구권국가에도 공관부속 미니학교ㆍ통합한글학교ㆍ한국교육원등을 설립하고 이들 국가의 우수교육기관과 자매결연해 학점 상호인정제를 실시하며 재외국민교육을 위한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키 위해 「재외국민교육기금」을 조성할 방침이다.
문교부는 이날 이같은 내용의 재외국민교육 장ㆍ단기발전계획을 중앙교육심의회 평생분과위원회(위원장 김승한ㆍ한국방통대교수)에 제출,심의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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