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급률 높은 저축성 상품 개발/생보사들 내달부터 공동판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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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생ㆍ손보사들이 만기나 중도 해약때 환급률이 높은 고수익저축성보험 상품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명보험회사들은 최근 제일생명을 중심으로 보험료 적립부문을 연리 12.9%로 늘려 나가는 「생존 보험상품」을 개발,기존 6개사는 물론 신설사와 지방사등 전체생보사들이 오는 4월부터 공동판매키로 했다.
이 보험상품은 보험가입 3년후 보험료의 환급금률이 1백34.1%에 달해 다른 금융기관의 가계금전신탁(1백31.7%) CMA(어음관리구좌,1백38.2%)등과 거의 같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또 그동안 기업보험과 자동차보험 부문에 치중해왔던 손해보험회사들도 올들어 가계보험시장을 적극 개척한다는 방침아래 제3자에 대한 배상이나 자신의 상해등에 대한 보장과 함께 저축보험료부문을 연리12%이상 수준으로 증식시켜주는 대출금리 연동형 장기종합보험을 개발,정부의 인가가 나는대로 판매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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