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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장을 맡고 있는 강신호(79.사진) 동아제약 회장이 53억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는 조건으로 최근 부인 박모(78)씨와 합의 이혼했다. 강 회장과 상당 기간 별거해 온 박씨는 지난해 8월 강 회장을 상대로 서울 가정법원에 이혼 및 재산분할 청구소송을 제기했었다. 법원은 올 7월 강 회장이 박씨에게 2009년까지 4년 동안 53억원의 현금을 분할 지급하는 조정안을 제시했고, 양측이 최근 이를 받아들임에 따라 이혼 절차가 마무리됐다.
박씨는 동아제약 경영권을 놓고 강 회장과 분쟁을 벌인 강문석 수석무역 대표(강 회장의 차남)의 어머니다.
이현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