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문소리 '태왕사신기'모습공개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난 3월 고사를 시작으로 촬영이 진행되고 '태왕사신기'가 '광개토대왕-담덕'으로 분한 배용준의 모습과 '서기하' 역의 문소리 모습을 11일 첫 공개했다.

'태왕사신기' 속 배용준의 모습은 경기도 인근 세트장에서 진행된 촬영 분이다. 배용준의 여러 모습 중 중심이 되는 '담덕'의 왕이 되기 전 모습이다.

'광개토대왕-담덕'은 문무를 겸비한 태왕으로 사리분별이 정확하고 정의감이 뛰어난 존경받는 인물. 그러나 첫 공개된 배용준의 모습은 장엄한 분위기의 '광개토대왕' 모습이라기 보다는 성장하고 있는 청년 '담덕'의 모습으로 앞으로 공개될 위엄 있는 배용준의 '광개토대왕' 모습을 더욱 궁금하게 만들고 있다.

배용준 또한 "오랜 준비기간을 거친 만큼, 앞으로의 촬영이 많이 기대된다. 이 작품에서 '담덕'이란 인물이 왕이 되어가는 초반 스토리는 작품 전체에 주는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조용한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서기하'로 분한 문소리는 차갑고 이지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서기하'는 '담덕'의 첫 사랑이자 절친한 친구.

한편 '태왕사신기'는 'Legend'라는 영문 타이틀로 일본을 비롯한 전세계 90여 개국을 대상으로 해외 배급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배용준의 첫 촬영 모습 공개와 함께 메인 심볼과 로고도 공개했다.

'태왕사신기'의 메인 심볼과 로고는, 드라마의 환타지적인 컨셉을 효과적으로 나타내는 데 중점을 뒀다. 심볼 전체를 이루고 있는 주요 문양은 드라마 내의 사신(청룡, 백호, 주작, 현무)의 이미지를 고구려 벽화를 참조하여 형상화 한 것이다. 이는 각각 '동, 서, 남, 북'과 '세계'를 표현하며 이를 감싸고 있는 원형의 문양은 태양의 이미지로 세계를 아우르는 '태왕'의 절대 이미지를 상징하고 있다.

<스타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