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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미군기지/평택 이전 유력/월내 합의각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한미양국은 용산 미 8군사령부를 90년대 중반까지 지방으로 이전한다는 기존입장을 재확인,이달중 용산 미군기지 이전에 관한 합의각서를 체결할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양국은 최근 최호중외무장관ㆍ이상훈국방장관ㆍ그레그 주한미대사ㆍ메네트리한미연합군사령관 등이 참석한 4인 위원회에서 이달중 합의각서를 체결,용산기지의 지방이전을 본격추진키로 했다고 정부의 한 당국자가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전장소와 관련,『대전ㆍ오산ㆍ평택이 거론되고 있으며 이중 평택이 유력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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