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9일 오후 조직강화특위를 열어 이번 조직책인선에서 전국구의원은 배제키로 했다.
한 특위위원은 『현재 그동안 고생한 원외위원장들의 경합도 치열한데 전국구의원을 우선 배정할 수는 없다』고 전국구 배제방침을 밝혀 호남지역에서 구민정당위원장을 이미 맡고 있다. 이번에 조직책으로 임명된 3명 외에는 모두 배제될 전망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국구의원으로 지역구를 원하는 의원 명단을 제출했는데 민정계는 제출치 않고 민주계에서 서울지역 3명,공화계에서 서울지역 2명을 각각 제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63개 미지정 지역구에 대한 배분비는 서울지역 20개중 민정 5,민주 3,공화 2의 비율을 전후로 줄다리기하고 있고 부산지역 4개구에 대해서는 민주계에서 기득권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민정계에서는 2개구 정도의 할애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