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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우승자, 확실히 모십니다' 전용차 빌려 주고 특산품 쌀·잣 주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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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전년도 우승자에게는 전용 차량과 전용 주차장이 제공된다. 전용 라커룸에 전용 식당, 그리고 가족식사권도 준다.

7일 경기도 가평베네스트 골프장에서 개막하는 삼성베네스트 오픈 골프대회가 국내에서는 처음 우승자 예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우승자에게는 그린 재킷 대신 녹색 우승반지를 줘 기념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게 했고, 가평지역의 특산품인 가평 쌀 10㎏과 가평 잣 600g을 매달 1년간 배달한다.

이에 따라 지난해 제1회 대회 우승자인 장익제는 대회기간 중 배기량 4200cc급 재규어 전용 차량과 전용 주차장을 이용하며 전용 식당에서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하게 됐다.

총 상금도 지난해보다 1억원 늘어난 6억원이 됐고, 우승 상금도 1억2000만원이다.

대회에는 장익제와 일본에서 활약 중인 허석호.김종덕, 그리고 아마추어 이원준 등 150여 명의 국내외 선수들이 참가해 챔피언에 도전한다.

대회를 주관하는 박노빈 삼성에버랜드 대표이사는 "프로골퍼.지역사회.갤러리를 위한 새로운 골프문화 확산의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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