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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르바초프 없어도 소 개혁은 계속될 것”/소 외무부대변인 회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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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마닐라 AFP=연합】 고르바초프 소련 공산당서기장이 어떤 이유로건 지도자직을 계속 수행할 수 없다해도 현재 진행되고 있는 소련의 개혁은 계속될 것이라고 게라시모프 소련외무부 대변인이 밝혔다.
현재 필리핀을 방문중인 게라시모프 대변인은 26일 방송된 필리핀 GMA­TV와의 회견에서 『고르바초프서기장이 개혁의 주도자이고 개혁을 시작한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가 개혁의 창시자는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소련은 페레스트로이카로 충만해 있었으며 고르바초프서기장은 개혁의 필요성을 먼저 깨닫고 새 지평을 연것』이라고 말하고 『만약 고르바초프서기장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다해도 다른 사람들이 등장,그의 개혁을 계속 진행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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