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국회 20일 개회/회기는 여야 이견으로 추후 결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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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민자당과 평민당은 17일 총무회담을 다시 열고 임시국회 회기문제 등을 조정,1백48회 임시국회를 오는 20일부터 열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김재순의장은 이날 국회소집을 공고했다.
김동영민자당총무와 김영배평민당총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다시 만나 16일 회담에서 타결보지 못한 회기문제의 절충을 시도했으나 민자당측이 20일,평민당측은 30일을 고수,회기를 정하지 못한 채 개혁입법과 민생문제를 다루기 위해 20일 국회소집만 결정했다.
두 김총무는 이번 국회 회기중 광주보상법ㆍ지방의원선거법ㆍ보안법ㆍ안기부법ㆍ경찰중립화법 등 개혁입법을 처리키로 하고 그 추진결과에 따라 회기를 조정키로 했다.
임시국회의 의제와 대정부질문자수는 19일부터 실무협의를 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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