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와 0.39초 차 … 궉채이, 은빛 질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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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롤러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 여자 주니어 EP 1만m 결승에 출전한 선수들이 3일 트랙을 힘차게 질주하고 있다. [안양=연합뉴스]

'인라인 여왕' 궉채이(19.안양시청.사진)가 세계선수권 시니어 부문에서 개인전 첫 메달을 획득했다.

궉채이는 2일 안양 인라인롤러경기장에서 벌어진 세계롤러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 대회 첫날 E(제외경기.코스의 정해진 지점에서 후미에 있는 1명 이상의 선수를 제외시키는 경기)1만5000m 여자 시니어 부문에서 26분53초86을 기록, 1위를 한 콜롬비아의 리아나 메르세데스 올긴 세데노에 0.39초 차이로 은메달을 땄다.

2001~2004년 주니어 세계선수권을 휩쓸며 인라인 스타로 주목받은 궉채이는 지난해 시니어 데뷔 후 세계선수권 단체전에서 메달 2개를 땄을 뿐 개인전에는 출전조차 하지 못했다. 한편 남자 주니어부의 곽기동(15.성호중)은 EP(제외 겸 포인트)1만m 경기에서 뉴질랜드의 피터 마이클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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