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함께타기 큰 성과없어 고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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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서울시는 교통난 완화대책으로 추진중인「승용차함께 타기」시민운동의 확산을 위해 시내 6곳의 유료도로에서 실시하고 있는 카풀 차량에 대한 통행료 면제조치가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자 내심 고민하는 눈치.
서울시 조사결과 카풀차량에 대한 통행료 면제조치가 실시된 7일이후 카풀차량은 매일 0·2%정도씩 밖에 늘어나지 않아 카풀제 이전 8·5% 수준에서 9일은 9%정도에 지나지 않았기때문.
서울시 관계자는 그러나『통행료 1백원을 절약하기 위해 승용차를 함께타는 경우는 많지 않을 것』이라며『첫술에 배부를수는없는 만큼 분위기조성이 중요하지 않겠느냐』고 애써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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