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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기술개발 3조6천억 투자/민관 공동 첨단제품 연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94년까지/매출액대비 투자 8%까지 높여
상공부는 94년까지 3조6천억원을 투자해 고속레이저프린터ㆍ비디오워크맨ㆍ고화질TVㆍ64메가D램ㆍ광디스크드라이브ㆍ광전송장치등 첨단전자제품을 개발하도록 관련산업의 기술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여나가기로 했다.
7일 상공부가 마련한 「전자산업기술혁신지원대책」에 따르면 세제ㆍ금융지원을 통해 전자업계의 매출액에 대한 기술투자비중을 현재의 4.3%에서 94년까지는 선진국 수준인 8%가 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또 민간업체의 기술개발투자에 대한 정부의 지원비율을 현재의 12%수준에서 94년에는 35%까지 높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94년까지 정부가 1조2천8백10억원,민간업계가 2조3천4백86억원등 모두 3조6천2백96억원을 전자산업의 기술개발에 쓰기로 했다.
이같은 기술개발투자로 올해안에 초대형냉장고ㆍ액정TVㆍ고속레이저프린터ㆍ전자교환기(TDX­10)ㆍ화상전화기ㆍ고성능팩시밀리(G3FAX)등을 개발하며 94년까지 위성방송수신기ㆍ64메가D램ㆍ소형휴대용폰ㆍ로봇용 자동추적카메라ㆍ광디스크드라이브ㆍ케이블TV용 광섬유등 첨단제품을 만들 계획이다.
이밖에 산학협동연구강화를 위해 서울대의 뉴미디어연구소ㆍ컴퓨터신기술연구소ㆍ의공학연구센터등 대학연구소 설립을 지원하는 한편 충남ㆍ경북ㆍ전남대등 지방대학에도 지역별특성에 맞는 연구소 설립계획을 수립,내년부터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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