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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에 빠진 그린 누가 덕볼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7면

27일 열릴 예정이던 KLPGA 투어 레이크힐스 클래식 최종 라운드가 비로 인해 하루 연기됐다. 대회조직위원회는 이날 최종 3라운드 도중 폭우가 내리자 경기를 중단하고 "예비일인 28일 남은 경기를 샷건 방식으로 치른다"고 밝혔다. 예비일에도 악천후로 인해 경기가 속개되지 못하면 1, 2라운드 합계 성적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한편 전날까지 4언더파로 단독 선두였던 우지연(하이마트)은 2번 홀까지 이븐파를 기록, 4언더파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단독 2위인 손민지(1언더파)에게 3타 차 선두다. 우지연과 같은 조에서 경기하며 강력한 추격자로 꼽혔던 한희원(휠라코리아)은 2번 홀에서 보기를 범해 합계 이븐파로 선두와 4타 차가 됐다. 최나연(SK텔레콤), 박희영(이수건설) 등 국내파 강자들도 합계 이븐파다. 이미나(KTF)가 5오버파 공동 21위, 김초롱은 8오버파 공동 36위에서 경기가 중단됐다.

제주=성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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