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주식분산 강화/경제력집중 막게 구체방안 마련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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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경제장관 간담회
정부는 올해 경제운용의 관건이 산업평화정책을 통한 경제난국 타개에 있다고 보고 경제난국 극복위원회를 각계중진으로 조속히 구성,오는 30일 첫 회의를 갖고 발족시키기로 했다.
또 생산성향상ㆍ기술개발ㆍ근로자주택건설 등을 당초계획대로 추진하되 특히 대기업의 경제력집중 완화를 위해 대기업의 주식분산조치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12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조순부총리 주재로 새해들어 첫 경제장관 간담회를 열고 제도개혁ㆍ주택2백만호 건설등 노태우대통령이 연두기자회견에서 밝힌 6대 경제시책과 민생치안ㆍ교육개혁ㆍ과학기술진흥등 5대 당면과제 해결을 위해 구체적 대책을 마련,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대기업 경제력집중완화와 관련,주식분산에 대해서는 재무부가 구체적 방안을 조속히 마련,추진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경제난국 극복위원회를 오는 30일 발족하고 산하 5개 특별대책반 운영에 각 부처가 적극 협조하며 특별설비자금지원,무역금융확대,시장평균환율제 도입등 정부가 이미 수립ㆍ발표한 시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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