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ㆍ소와 관계정상화 지역안보 협력 추진/21세기위 보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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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노태우대통령은 8일 오전 대통령 직속기구인 「21세기 위원회」의 이관위원장으로부터 「세계속의 한국,전망과 과제」라는 제목의 위원회 1차연도 활동결과를 보고받고 위원들과 오찬을 같이했다.
21세기 위원회는 이날 보고를 통해 90년대의 정치ㆍ외교분야의 과제로 동북아 평화정착에 따라 우리의 안보체제를 재조정할 필요성을 역설하고 앞으로 군비통제시대에 맞게 기본군사정책이 변화돼야 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를 위해 앞으로 주한미군이 완전 철수된 상황에서 한국의 방위체제를 구축하는 문제와 지역안보 협력관계의 정착및 중ㆍ소 외국관계 정상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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