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윤화 잇따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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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춘천·청주=이찬호·김현수기자】5일하루 3곳에서 눈길 교통사고가 나 3명이 숨지고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5일 오후4시쯤 강원도평창군진부면 405번 지방도에서 정선에서 진부로 가던 경기5너6379호 코란도(운전사 이동규·36)가 이날 내린 눈으로 빙판길에 미끄러 지면서 15m 절벽아래로 굴러 차에 타고 있던 경기도성남 신구전문대 이종익교수(68·경기도성남시단대동191)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같은 학교 전영표교수(50)·이창경교수(36)·전도삼교수(43)등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또 이날 오후4시20분쯤 강원도인제군배면 453번지방도에서 원통에서 양구쪽으로 가던 강원8다364호트럭(운전사 한동희 45 여)이 내리막 커브길에서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11m절벽아래 하천으로 굴러 한씨의 언니 한동옥씨(61 강원도양구군핵안면현3리)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한씨와 한동옥씨의 아들 추순호씨(23)가 중경상을 입었다.
한편 5일 오후2시15분 쯤 경개도 광주군 중부면 중부고속도로 하행선(서울기점 12·5km지점)에서 서울을 떠나 대전쪽으로 가던 서울8로7601호 1t 픽업트럭이 눈길에서 미끄러지면서 고속도로변 오른쪽 콘크리트시설물을 들이받아 이 차에 타고있던 조중현씨(28·서울 이문동158의4)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신원이 확인안된 30대 운전사가 크게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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