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3안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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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요미우리 자이언츠 이승엽(30)의 방망이가 살아나고 있다.

이승엽은 22일 나가노 구장에서 벌어진 일본 프로야구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회 초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리는 등 4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기대했던 홈런포는 터지지 않아 지난 10일 야쿠르트 스왈로스전 이후 10경기째 침묵했다. 이승엽의 타율은 0.323(424타수 137안타)으로 올랐다. 요미우리는 모처럼 활발한 공격을 펼친 끝에 3-1로 승리했다.

이승엽은 1회 2사 1루의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투수인 미우라 다이스케의 바깥쪽 직구를 밀어쳐 왼쪽 펜스 아래를 때리는 2루타를 날렸다. 1루 주자 다카하시가 3루에 머물러 타점을 올리지는 못했고,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지 못했다. 이승엽은 3회 1사 1루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섰고, 3-0으로 앞선 5회에는 중전안타, 7회에는 3루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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