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해·공 장성급 104명 진급 인사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06면

국방부는 15일 중장급으로 격상된 국군기무사령관에 송영근(육사 27기)현 사령관을 진급시켜 재임명하는 등 육.해.공군 장성급 1백4명에 대한 진급 인사를 단행했다.

81명이 진급한 육군 인사에서는 이성규.박흥렬(이상 육사 28기)소장이 중장으로 진급해 군단장 보직을 맡았다. 또 백병춘(육사 30기)준장 등 아홉 명이 소장 진급과 함께 사단장을 맡았으며, 나현재(군의 7기)준장 등 세 명은 소장 진급과 함께 전문직군에 보직됐다.

이 밖에 강한석(육사 34기)대령 등 52명이 준장으로 진급해 별을 달았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이재순(간호사관 6기)국군의무사령부 의료관리실장이 별을 달아 2001년 10월 첫 여성 장군(양승숙 간호사관학교장) 배출에 이어 두 번째를 기록했다.

해군의 경우 장승학(해사 29기)준장 등 두 명이 소장에 올랐고, 김기철(해사 30기)대령 등 15명이 준장으로 진급했다. 공군은 김명립(공사 19기)소장과 김성일.이기동(공사 20기)소장 등 세 명이 중장으로 진급해 공군사관학교 교장과 합참 인사군수본부장.공군참모차장에 보직될 예정이다. 조원건(공사 23기)준장 등 세 명은 소장으로 진급했고, 강충순(공사 26기)대령 등 14명은 준장에 올랐다.

한편 국방부는 오승렬(해사 24기) 해군 중장을 합동참모차장에, 권영기(갑종 222기) 육군 중장을 국방대 총장에, 이희원 (육사 27기)육군 중장을 항공작전사령관에 보직했다.

이영종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