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움직임 파악|사회당 협력요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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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방인철 특파원】가이후 일본총리는 27일 최근 북한을 다녀온 사회당 야마구치 서기장과 만난 자리에서 동구의 변혁이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 『다행히 사회당은 북한과 파이프를 갖고 있으므로 앞으로 이를 살려야 한다』며 사회당의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야마구치 서기장도 『한국과의 관계에도 사회당이 할 수 있는 일을 하고싶다』는 뜻을 밝혔다.
야마구치 서기장은 이날 또 재일 한국인 3세의 법적 지위문제에 대해서도 거론, 『내년 4, 5월께를 기한으로 협의할 것을 통일 민주당과 합의했다』고 방한결과를 설명하면서 일본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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