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연속 출전 골인한 ``명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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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날카로운 눈매, 햄쑥한 안색. 언뜻 보아서는 도저히 복이 따라다닐 얼굴이 아니다.
축구국가대표 이회택 감독(44·포철). 대표 팀의 사령탑을 맡은지 불과 1년도 못되어 지난 10월 한국축구 1백년사에 큰 업적으로 기록될 월드컵 본선 2회 연속 출전의 꿈을 실현시킴으로써 행운을 누리는 축구지도자라는 평판을 듣고 있다.
83년 한양대감독으로 부임, 3년 동안 각종대회에서 여섯 차례나 우승한데 이어 지난해 포철감독을 맡자마자 프로리그에서도 우승, 명장임에 틀림없을 것 같다. 사진=김형수 기자 글=임병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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