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차례 곡물 훔쳐|농가 빈집만 골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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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청주】충북 청주 서부경찰서는 26일 72차례나 농가의 빈집을 털어 온 전용구(32·무직·경기도 부천시 심곡동318), 장동성(25·무직·인천시 부평동283) 씨 등 2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습절도)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일당 최영준씨(31·무직· 주거부정)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 등 3명은 훔친 차를 이용해 8일 오전11시쯤 충북 청원군 문의면 품곡리186 송병갑씨(53·농업) 의 빈집에 침입, 광속에 보관해둔 쌀·참깨 등 50만원 상당의 곡물을 훔치는 등 지난해 3월부터 지금까지 72차례에 걸쳐 경기·충남·충북지방의 도로변 농가만 돌아다니며 2천5백만원 상당의 곡식과 금품 등을 털어 온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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