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독, 대 서방 스포츠 대행사 설립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동독은 입일 서방국가들과 선수 및 운동 팀 교류를 전담할 에이전시(대행사) 를 설립했다. 스포츠 아겐투르로 불리는 이 대행사는 동독의 축구·사이클 및 기타 종목 선수들의 방출문제를 서구의 스포츠 팀들과 협상하게 될 것이다.
또 이 대행사는 외국 선수들의 동독 방문을 추진시키는 사업도 펼칠 예정이다.
동독 체육 연맹(DTSB)의 베르너 노이만은『우리는 돈을 빌어야한다. 긴요한 서구화폐를 벌기 위해 동독선수들을 서방시장에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주말 서독의 바이엘레버쿠젠 팀과 계약을 체결한 동독의 축구선수 안드레스 톤은 서방으로 진출하는 최초의 동독 스포츠 스타가 되었다.【동베를린 AP=본사특약】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