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정신분열병 환자에 재활의 꿈을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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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조인스닷컴 헬스케어(http://healthcare.joins.com)는 경기도 용인정신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의 지원을 받아 정신분열병 환자의 직업 재활 스토리를 담은 정신건강 캠페인 '세상 속으로'를 시작한다. 이들을 담은 영상은 21일부터 조인스닷컴 멘탈홈(http://mentalhome.joins.com)에서 방영된다. 공동생활과 직업재활을 통해 더디지만 힘찬 걸음을 내딛는 환우들에게 격려의 글을 남기는 네티즌에게는 추첨을 통해 가족여행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세상속으로' 미리 보기

경기도 용인 외곽에 위치한 노인요양시설. 김영순(53세.가명)씨는 2년째 이곳에서 수년간 간병 도우미로 정신분열병 환자를 돕고 있다. 입.퇴원을 반복하며 가족과 사회로부터 멀어졌던 그녀에게 이런 행운이 찾아온 것은 용인정신병원에서 운영하는 '우리집'이라는 재활시설에 입소하고부터. 치료약을 계속 복용하면서 재활훈련을 받은 결과, 증상 개선은 물론 사회복귀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한 것이다.

'우리집'에는 김영순 씨와 같이 재활과정에 있는 환우들이 20여 명이나 된다. 간호사들은 가정과 사회로 돌아가는 것이 두려운 이들에게 다른 사람과 어울려 살 때 필요한 관계 훈련과 사회 재활 훈련을 지도해주고 있다.

'우리집' 시설장 이순열 간호사는 "환우들이 자신감을 갖고 사회에 복귀하는 예가 점차 늘고 있다"며 " 퇴소한 환우가 성공담을 자랑하며 전화를 할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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