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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치성 소비재 수입 급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전반적으로 수입증가율이 둔화되고 있으나 사치성 소비재는 여전히 큰 폭으로 늘고 수출용보다는 내수용 수입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또 수입쇠고기나 위생도기는 국내시장에서 차지하는 몫이 30%이상 될 정도로 많이 사들여오고 있다.
15일 상공부에 따르면 올들어 10월말까지 수입증가율(전년동기대비)은 19%로 작년의 26·3%보다 크게 둔화됐다.
그러나 같은 기간중 수출용품목의 수입비중은 41·2%에서 37%로 줄고 내수용의 수입비중은 58·8%에서 63%로 늘어났으며 특히 이 기간중 냉장고는 6백83·2%, 컬러TV는 2백45·2%, 의류 1백55·2%, 승용차 87·5%, 사진기 1백16%, 안경테 1백15%였다.
농축산물 중 육류는 5백23·9%나 증가했으며 이중 쇠고기는 1백50·2%, 과실류는 70%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밖에 위생도기 75·7%, 타일은 2백2·5%, 주방용품은 83·5%나 각각 증가했다.
특히 이 기간중 수입이 늘어난 쇠고기의 국내시장 점유율은 39%, 위생도기는 31%로 작년보다 2%포인트씩 점유율이 높아졌다.
주요품목의 시장점유율 변화를 보면 담배는 1·45%에서 3·58%, 컬러TV는 0·88%에서 2·75%, 냉장고는 0·45%에서 1%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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