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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시아 영화인상 홍콩 배우 류더화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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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부산국제영화제는 16일 '올해의 아시아 영화인상' 수상자로 홍콩의 영화배우 겸 제작자인 류더화(劉德華.45.사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류더화는 자신이 설립한 영화사 포커스필름을 통해 아시아 전역의 유망한 신인 감독 발굴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해에는 홍콩.대만.중국.말레이시아의 영화 6편에 투자했다. 그는 현재 개봉을 앞두고 있는 한.중 합작 프로젝트 '묵공'에서 안성기.최시원과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올해의 아시아 영화인상'은 2003년에 신설돼 이란의 모흐센 마흐말바프 감독, 대만의 허우샤오셴(侯孝賢) 감독, 일본 NHK방송사가 차례로 수상했다.

한국영화를 세계에 알리는 데 공헌한 사람에게 주는 '한국영화 공로상' 수상자에는 데라와키 겐(寺脇硏) 전 일본 문화청 문화부장과 마샬 크네벨 스위스 프리부르그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 뽑혔다. 시상식은 10월 12일 개막하는 부산영화제 기간 중에 열린다.

주정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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