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에 스트레스 푸세요~"

▶ '고이즈미 부수기' 게임 바로가기

고이즈미 15일 일본 총리가 한국과 중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보란듯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가운데 이에 분노한 네티즌들은 각종 패러디 이미지와 플래시를 만들어 인터넷상에 유포하고 있다고 '미디어오늘'이 16일 보도했다.

고이즈미의 참배 직후인 포털사이트 네이버는 검색창에 '고이즈미'만 입력해도 자동완성기능으로 '고이즈미 죽이기', '고이즈미 가지고 놀기', '고이즈미 멀리차기' 등이 노출됐다.

이 플래시 게임들은 마우스로 고이즈미 총리의 얼굴을 한 인형을 이리저리 흔들어 대는가 하면, 고이즈미 총리 얼굴을 새겨넣은 벽돌을 깨부수고, 고이즈미 총리가 들어가 있는 공을 최대한 멀리 차내 점수를 얻도록 구성됐다.

이러한 고이즈미 관련 플래시 게임을 잇따라 선보인 '플래시365'(www.flash365.co.kr)는 조인스닷컴의 제휴사다. '플래시365' 사이트는 고이즈미 게임을 지난 2월과 4월 선보였다. 그동안 큰 관심을 끌지 못했으나 퇴임을 앞둔 고이즈미가 태평양전쟁 패전일인 15일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면서 대박이 터졌다.15일 해당 사이트는 물론이고 포털 사이트에서까지 검색 순위 상위를 기록, 네티즌들의 이번 사안에 대한 분노를 읽게했다.

디지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