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 폐업에 항의 노조측 방미결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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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마산=연합】8월부터 폐업해 온 마산 수출자유지역 한국TC전자 노조는 부당폐업조치 등에 항의, 미국의 본사 사장을 찾아가 직접 협상하기 위해 미국에 가기로 했다.
4일 한국TC전자 노조에 따르면 9월초 당국에 여권을 신청한 김정임 노조위원장(24·여) 등 방문단 6명 가운데 회사가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고발하지 않은 1명에게 여권이 발급돼 최근 미 대사관 측에 비자신청을 해놓았다.
노조 방문단은 미국 텍사스주에 있는 탠디 본사를 방문, 존 로치 사장과의 직접 교섭을 통해 노동부도 인정 않고 있는 「부당폐업회 철회를 요구하는 한편 NCC 등 미국내 인권단체들과 연계투쟁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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