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쇠고기 값 올려 방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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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4일부터 수입쇠고기 값이 4.3∼6.5%씩 오른다.
농림수산부는 수입쇠고기의 소비자가격을 포장육(중등육 기준) 5백g에 2천7백원에서 2천8백50원으로, 고급육 정육은 3천3백원에서 3천5백원으로 올려 4일부터 적용키로 했다.
이처럼 수입쇠고기 값을 올린 것은 ▲돼지가격이 산지에서 90㎏짜리가 7만5천원까지 하락하고 있으며 ▲분유의 과잉재고를 해소키 위해 젖소 도태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수입쇠고기 값을 올림으로써 가격차를 조정해 대체수요를 다소라도 줄여보기 위한 것이다.
이번의 가격조정으로 국내산 쇠고기 값(5백g당 5천2백17원)과의 차이는 좁아지고(국내산의 52%→55%) 돼지고기 값(5백g당 1천4백92원)과의 차이는 넓어지게(1.8배→1.9배)됐다.
한편 이번에 조정된 수입쇠고기(포장육·5백g)의 값은 다음과 같다.
▲특등육 3천2백50→3천4백50원 ▲상등육 2천9백50→3천1백원 ▲중등육 2천7백→2천8백50원 ▲보통육 2천6백50→2천8백원 ▲갈비 2천3백→2천4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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