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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화내지 않는 엄마가 되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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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내고 화내고 혼내고…. 매일 아이와 씨름하던 ‘육아 전쟁’과 작별하자!
“무엇보다 심리학 박사나 아동교육 전문가가 쓴 책이 아니라, 우리처럼 매일 애를 키우며 하루하루 골치를 썩는 엄마가 쓴 책이라 더 현실감이 있어요. 읽다 보면 ‘맞아, 나도 그랬어.’ 하고 무릎을 치게 된다니까요. 다른 엄마들이 ‘읽자마자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알짜배기 책’이라고 추천한 게 다 이유가 있더군요.” - 독자서평 중에서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우리 아이, 그러나 짜증내고 떼쓰고 보챌 때는 세상에서 제일 미운 게 솔직한 엄마 심정이다. 엄마도 인간인지라 그럴 땐 솔직히 화도 나도 울화도 치민다. ‘아이를 윽박지르지 말아야지.’, ‘오늘은 냉철하게 대처해야지.’ 하고 결심하다가도 울컥 튀어 나오고 마는 감정…. 이 책은 이런 엄마들의 매일의 일상을 정말 속 시원하게 풀어준다. 시간도 여유도 없는 엄마들이 짧은 시간에 읽고 바로 현실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된 이 책은 저자 스스로 ‘세 아이를 직접 키우며 고생하다가 코칭 기법을 적용해 스스로 배우고 터득한 비법’이라는 점에서 다른 책들과 차별성을 갖는다. 심리학자나 육아전문가가 이론에 의거해 쓴 책이 아니라,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 육아 코칭의 도움을 받아 스스로 개척해낸 ‘화내지 않고 윽박지르지 않고 아이로 하여금 올바른 행동을 하도록 유도하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엄마도 아이도 행복해지는 육아 비결, 자녀 코칭(Coaching)
인간의 행동역학과 심리를 꿰뚫어, 스스로 변화하도록 안내해 주는 교육 방법으로 크게 각광 받는 ‘코칭’. 일류기업이나 엘리트를 길러 내는 교육 기관이 직원과 피학습자를 교육시키는 최고의 무기인 ‘코칭 기술’을 이제 육아에 도입한다. ‘아이라면 모름지기 000해야 해.’, ‘왜 우리 아이는 00하지 않는 거지?’ 하는 엄마의 선입견에서 나온 행동이나 말이 오히려 아이로 하여금 갈등과 혼란을 느끼게 해 더 반항하거나 떼를 쓰거나 짜증을 내게 만든다.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결정하고 스스로 문제의 답을 찾아내도록 하는’ 자녀 코칭 테크닉을 적용하면, 눈살을 찌푸릴 필요도 화를 낼 필요도 없는 엄마와 자녀의 관계가 형성된다.

요즘 ‘능동적인 아이를 키우는 자녀교육과 육아법’에 관심이 많은 엄마들이 앞 다퉈 배우고 싶어 하는 ‘자녀 코칭’의 ABC를 가장 정확하고 실용적으로 짚고 있는 책이다.

뾰족한 방법이 없어 난감한 순간, 그 순간을 위한 구원투수

* 사 달라, 놀아 달라, 징징대고 바닥에 뒹구는 아이. 아무리 어르고 달래도 소용이 없고, 점점 더 떼쓰는 목소리가 커진다. - 4세 ‘페코’ 이야기(본문 26쪽)

* 얌전하고 말 잘 듣던 아이가 어느 날 갑자기 미운 짓을 시작했다. 너무나 갑작스러운 변화라 어떻게 타일러야 할지 모르겠다. - 5세 ‘유이’ 이야기(본문 151쪽)

* 온 동네 아이들 다 불러 모아 부수고 던지고 어지르고,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개구쟁이 아들 때문에 치워도 치워도 온 집이 아수라장이다. - 7세 ‘가즈’ 이야기(본문 157쪽)

* 몇 번을 깨워도 일어나지 않고 아무리 채근해도 조금만 한 눈 팔면 뭉그적거리는 아이. 언제까지 엄마가 일일이 수발해 줄 수도 없는 노릇인데 걱정이다. - 10세 ‘에리카’ 이야기(본문 162쪽)

* 초등학교에 들어갈 나이가 되자 갑자기 어리광이 늘고 오줌까지 쌀 정도로 더 어린애가 돼 버린 큰 아들. 혼내야 하는 걸까 감싸 줘야 하는 걸까? - 7세 ‘히로’ 이야기(본문 168쪽)

* 식당이나 버스, 지하철 같은 공공장소에만 가면 통제가 안 될 정도로 소란스러운 아이. 버릇없이 키운다는 소리를 듣고 싶지는 않은데, 아무리 화를 내도 고쳐지지 않는다. - 6세 ‘타쿠’ 이야기(본문 180쪽)

■ 지은이 : 가와이 미치코
1959년, 나가사키長崎 태생으로 고베神戶에서 유년기를 보냈다. 현재는 프리랜서 작가 겸 육아 전문가로 활동 중이다. 2004년부터 ‘평생학습개발재단’에서 인정한 육아 코치로 활동하기 시작했으며, 육아 문제로 고민하는 어머니들에게 코칭을 비롯한, 육아에 관한 폭넓은 지원을 하는 동시에, 그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집필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 책에 등장하는 M선생님은 그를 육아 코칭과 자녀 코칭의 세계로 인도해 준 모가미 기미코最上輝未子 교수로, 그 역시 ‘평생학습개발재단’의 전문가 코치로 활동 중이다. 1부에 저자 스스로가 자신의 세 아이를 키우면서 마치 막다른 벽에 부딪힌 것처럼 극도의 곤경을 겪고 있을 때, 모가미 교수의 코칭이 큰 도움이 되었다. 그때까지는 육아 전문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가 그 경험을 계기로 스스로도 코칭 과정을 밟기 시작했으며, 두 사람은 ‘육아 코칭 클럽 더블스’라는 홈페이지를 만들어 전국에 있는 어머니들에게 육아에 대한 정보와 도움을 주고 있다. 이 책의 2부에 등장하는 사례들은 모두 이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을 받은 어머니들의 실제 경험을 정리한 것이다.
이론뿐인 육아 가이드보다는 자신의 경험과 실제 상황에 접목해 본 결과를 가지고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코칭을 제공하는 저자의 책은 현재 일본에서 베스트셀러로 엄마들의 입소문을 타고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다. 저자는 세 아이의 어머니로서, 현재도 육아에 분투 중이다!
저자의 다른 책으로는 《스스로 생각하는 아이로 커라》등이 있다.

■ 옮긴이 : 김현희
일본 국립 교토 교육대학 발달장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교육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일본 히코네아동상담소에서 심리판정원으로 근무했다. 동덕여대 일어일문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고, 번역문학가로 활약하는 동시에 대학에서 일본어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얘들아, 너희가 나쁜 게 아니야》, 《늦은 밤, 잠 못 드는 아이들》, 《실패해도 지지 않는 아이로 키우는 책》, 《토토의 친구들》, 《물은 사랑을 원한다》, 《호호할머니의 진흙투성이 청소》, 《회전목마의 데드 히트 Remix》, 《중국행 슬로 보트 Remix》 등 여러 권이 있다.

■ 정가 : 9,800원

(조인스닷컴 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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