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경찰 해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부다페스트 AP·로이터=연합】불가리아는 지난 3O년간 반체제 탄압을 「주도해온 비밀 경찰조직을 해체하기로 결정했다고 관영 언론들이 26일 일제히 보도했다.
관영 BTA 통신은 믈라데노프 신임 공산당 서기장이 26일 게오르기 타네프 내무장관과 만나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정통한 소식통들은 그 동안 독방수감 또는 고문 등으로 고통받아온 1백∼2백 명의 정치범들이 석방됐다고 전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