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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0.105' 양의지, 동메달 결정전 선발 출전…허경민 2번

중앙일보

입력

5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야구 패자 준결승 한국과 미국의 경기.   9회초 2사 투수 직선 타구로 아웃된 양의지가 고개 숙인 채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7로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연합뉴스]

5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야구 패자 준결승 한국과 미국의 경기. 9회초 2사 투수 직선 타구로 아웃된 양의지가 고개 숙인 채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7로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연합뉴스]

한국 야구대표팀이 도쿄올림픽 마지막 일정을 치른다.

김경문 감독은 7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도쿄올림픽 도미니카공화국과의 야구 동메달 결정전 테이블 세터로 박해민(중견수)과 허경민(3루수)을 선택했다. 대회 내내 하위 타선에 배치됐던 허경민을 2번 타순까지 끌어올린 게 눈에 띈다. 허경민은 도쿄올림픽에서 타율 0.333(21타수 7안타)로 준수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클린업 트리오는 김현수(1루수)-박건우(우익수)-강백호(지명타자)가 이름을 올렸다. 이어 하위 타순인 7~9번에는 오지환(유격수)-양의지(포수)-김혜성(2루수)이 선발 출전한다. 대회 타율이 0.167(18타수 3안타)로 좋지 않은 1루수 오재일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고 김현수가 그 자리를 맡는다. 타율이 0.105(19타수 2안타)로 컨디션이 최악인 양의지가 선발 포수로 먼저 그라운드를 밟는다.

대표팀의 이날 선발 투수는 김민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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