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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4시20분 로그인…돌아온 싸이월드

중앙일보

입력

싸이월드 자동 ID 찾기 서비스 개시 [사진 싸이월드제트]

싸이월드 자동 ID 찾기 서비스 개시 [사진 싸이월드제트]

수차례 재오픈이 미뤄졌던 싸이월드가 오늘(2일) 오후 베일을 벗는다.

싸이월드의 운영사인 싸이월드제트는 “기존 회원의 사진·동영상·게시글 등의 복구를 마치고 맛보기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싸이월드 회원들은 이날 오후 4시20분부터 싸이월드 홈페이지에서 실명인증을 통해 ‘자동 ID 찾기’를 할 수 있다. 복구된 도토리·배경음악·게시물·동영상·사진의 숫자도 확인 가능하다.

서비스 재개 시간인 ‘4시20분’은 그동안 싸이월드를 상징하는 숫자로 쓰였던 ‘42’에서 가져왔다. 발음이 ‘싸이’와 비슷하고 ‘사이좋은 사람들’이라는 슬로건에도 부합해 과거에도 마케팅에 자주 쓰였다. 싸이월드제트에 앞서 회사를 운영하던 SK커뮤니케이션즈는 2000년대 중반 4월 2일을 ‘2데이’로 지정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회사 측은 당분간 자동 ID 찾기 및 로그인 서비스를 점검하면서 베타 서비스 및 본 서비스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앞서 싸이월드 측은 지난달 5일 자동 로그인 및 사진 수량 확인 서비스를 재개하려고 했으나 해외 발 해킹 공격 대비를 위해 한 달 미뤘다. 싸이월드 관계자는 “오픈 서비스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연내에는 반드시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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