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이촌동 리바뷰 리모델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경제 09면

주상복합아파트 전체가 처음으로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서울 용산구 이촌동 리바뷰아파트 리모델링조합은 최근 삼성물산과 리모델링 가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촌동 리바뷰는 1971년 준공된 주상복합아파트로 지하 1~지상 3층은 상업시설, 지상 4~10층은 12~51평형 아파트 56가구다. 일반주거지역 내에 기존 용적률이 5백69%에 이르러 재건축이 불가능하다.

조합 측은 지하주차장에는 기계식 설비를 갖추고, 첨단 통신시설과 무인경비시스템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외관은 커튼월 방식으로 시공한다. 내년 6월 착공해 2005년 4월에 완공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촌동에서는 리바뷰 외에도 로얄.장미.타워맨션.점보 아파트 등도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며 "건축규제가 까다로운 압구정.이촌동 등 수변경관지구 내 중.고층 아파트를 중심으로 리모델링이 활기를 띨 것"이라고 말했다.

서미숙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