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日·대만 4개국 출판정보지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25면

한국.일본.중국.대만 등 동아시아 4개국이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동아시아에 새로운 '책의 길'을 만든다'는 제목의 책을 자국어 및 영어로 공동 출판한다.

이 작업은 이들 4개국의 출판 문화정보를 공유하면서 폐쇄성과 무지를 극복하고 공동의 미래를 모색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여기에 참여하는 출판 기관은 계간 '책과 컴퓨터'(일본),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한국), 하북교육출판사(중국), 대괴문화출판(대만). 현재 이들은 온라인 서신 교환을 통해 '중국과 일본 변혁기의 독서''동아시아 공통의 책 문화가 있는가'라는 제목의 토론, 좌담 '동아시아의 문자문화와 북디자인' 등을 준비 중이다. 이 책에는 4개국 출판인 30여명의 글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10년의 출판 사정'이라는 보고문을 통해 각국의 출판현황을 비교할 예정인데 한국편은 강맑실 사계절 대표가 맡았다. 이밖에 백낙청 창비 편집자의 '동아시아 담론'에 관한 에세이도 실릴 예정이다.

홍수현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