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男단체도 해냈다…한국양궁 금3 싹쓸이, 남은건 2개

김제덕, 오진혁, 김우진이 26일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남자 양궁 단체 4강전에서 결승전 진출을 확정한 후 환호하고 있다. 2021.07.26 도쿄=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A

한국 남자 양궁이 올림픽 단체전 2연패를 달성했다.

남자 양궁 대표팀 오진혁(40·현대제철), 김우진(29·청주시청), 김제덕(17·경북일고)은 26일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단체전 결승전에서 대만을 상대로 6-0 (59-55 60-58 56-55)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한국 남자 양궁은 2016 리우올림픽에 이어 남자 단체전 2연패를 이뤘다.

남자 단체전 금메달은 이번 대회 양궁 종목 세번째 금메달이다. 한국은 전날까지 치러진 혼성 단체전과 여자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냈다.

또 하나의 금메달을 추가한 한국은 두 대회 연속 양궁 전종목 석권을 향한 도전을 이어간다. 양궁 종목은 남녀 개인전만을 남겨두고 있다. 김제덕과 안산(20·광주여대)은 대회 3관왕에 도전한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