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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WS 우승 멤버' 이튼, 성적 부진 끝에 CHW에서 방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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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1년도 되기 전에 화이트삭스와의 인연이 정리된 아담 이튼. [AP=연합뉴스]

계약 1년도 되기 전에 화이트삭스와의 인연이 정리된 아담 이튼. [AP=연합뉴스]

2019년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 아담 이튼(33)이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떠난다.

화이트삭스 구단은 13일(한국시간) 이튼의 조건 없는 방출을 발표했다. 바로 FA(자유계약선수)가 된 이튼은 제약 없이 다른 구단과 이적 협상을 할 수 있게 됐다.

부진이 이유다. 이튼은 올 시즌 화이트삭스에서 58경기 출전해 타율 0.201, 5홈런, 28타점으로 부진했다. 출루율(0.298)과 장타율(0.344) 모두 크게 떨어진 모습이었다. 타석에서의 생산성이 악화해 기회를 잃었다.

이튼은 워싱턴 소속이던 2019년 월드시리즈(WS) 우승을 경험했다. 그해 WS 7경기에서 타율 0.320(25타수 8안타)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지난겨울 1년 700만 달러(80억원) 조건에 '친정팀' 화이트삭스로 복귀, 기대를 모았지만 한 시즌을 모두 치르기도 전에 인연이 정리됐다.

이튼의 통산 메이저리그(MLB) 성적은 타율 0.278, 65홈런, 86도루, 317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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