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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 Now] 기업회생 절차 돌입 쌍용차, 평택공장 부지 매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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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기업 회생 절차에 들어간 쌍용자동차가 평택 공장 부지를 매각한다. 쌍용차는 지난 9일 평택시와 쌍용차 평택 공장 이전·개발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쌍용차는 평택 공장 부지 매각을 통해 조달하는 자금은 전기차 등 친환경 미래차에 투자할 계획이다. 평택시는 사업 시행에 필요한 인허가와 산업 용지 공급 등 행정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쌍용차 평택 공장은 85만㎡ 규모다. 평택제천고속도로를 끼고 있다. 최근 자산 재평가 과정에서 부지 가치는 9000억원으로 평가됐다. 평택 공장 인근 부지에는 아파트 등이 들어서 있다. 노조도 공장 부지 매각에 합의한 만큼 부지 이전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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