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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한지를 활용한 ‘한지공간조성 지원’ 추진 완료

중앙일보

입력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한지공간조성 전(좌)과 후(우)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한지공간조성 전(좌)과 후(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가 주관한 ‘한지공간조성 지원’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총 3개 복지시설 대상 노후화된 공간개선 #전통한지의 인테리어 활용 가치를 증명한 우수 사례가 되길

‘한지공간조성 지원’사업은 전통한지를 활용하여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노후화된 공간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으로서, 한지의 인테리어 활용가치와 문화소외계층에 대한 문화 향유권 신장에 기여하고자 추진된 사업이다.

지난 4월 공고를 통해 선정된 사업 대상은 총 3곳이며,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장애인이용시설), 한울타리재가노인복지회관, 북신경로당(이하 노인복지시설)이 최종 선정되었다.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의 경우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에 위치한 장애인이용시설로서 시설 내 보호자대기실을 대상공간으로 지정하였으며, ‘한울타리재가노인복지회관’은 부산 중구 보수동에 위치한 노인복지시설로서 사무실 및 복도를 대상공간으로 지정하였다. 마지막으로 ‘북신경로당’은 통영 북신동에 위치한 노인복지시설로서 1층 거실을 대상공간으로 지정하였다.

선정된 시설을 대상으로 한지를 활용한 벽지도배, 한지문화상품, 집기류 등으로 공간 연출을 구성하였으며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의 경우 시설입구에 직원 및 시설이용객들을 위한 한지 포토존을 별도 구성하였다.

부산한울타리노인복지회관 한지공간조성 전(좌)과 후(우)

부산한울타리노인복지회관 한지공간조성 전(좌)과 후(우)

오늘날 한지는 인테리어와 실내장식 분야에서 우수성이 입증되고 있으며 특히 전통방식으로 제작한 한지벽지의 경우 합지벽지와 실크벽지와는 다르게 환경성질환을 개선하고 곰팡이 유해세균을 억제하는 효과가 뛰어나 건축분야로서의 활용가치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김태훈 원장은 “이번 한지공간조성 지원사업이 전통한지의 우수성과 활용가치를 알리는 의미있는 사례가 되길 바라며, 한지가 우리 일상과 더욱 가까워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우리 전통 한지의 건축분야로서 가치창출과 수요활성화를 위해 ‘한지공간조성 지원‘의 사업의 예산을 확대하여 올 하반기 추가 대상지를 선정,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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