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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행은 24일부터, 추석 연휴때는 하와이행 항공편 뜬다"

중앙일보

입력

오는 추석 연휴에 하와이 부정기편을 운항하는 아시아나항의 A350 비행기. [사진 아시아나항공]

오는 추석 연휴에 하와이 부정기편을 운항하는 아시아나항의 A350 비행기. [사진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오는 9월 추석 연휴에 맞춰 하와이 부정기 항공편을 운항한다. 인천~하와이 항공편은 추석 연휴 전주인 9월 17일과 당일인 9월 21일 두 차례 운항할 예정이다. 각각 오후 8시20분에 인천공항을 출발해 같은 날 오전 10시30분에 호놀룰루공항에 도착하고, 9월 21일과 25일 오후 12시10분에 호놀룰루공항을 출발해 다음날 오후 5시10분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6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하와이는 ‘방문객 사전 검사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그래서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 없이 하와이 주정부가 지정한 국내 병원에서 코로나19 음성 진단을 받으면 의무격리 없이 여행할 수 있다. 국내 지정병원은 신촌연세세브란스병원, 강북삼성병원, 인하대학병원 본원, 서울아산병원 4곳이다. 단, 하와이행 항공기 출발 전 72시간 이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해야 하며, 출국 전 24시간 이내 하와이 주정부의 온라인 ‘안전 여행 시스템’에 관련 정보를 등록해야 한다.

오는 추석 연휴에 하와이 부정기편을 운항하는 아시아나항의 A350 비행기. [사진 아시아나항공]

오는 추석 연휴에 하와이 부정기편을 운항하는 아시아나항의 A350 비행기. [사진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백신 접종과 함께 해외 여행 욕구도 올라가고 있다”며 “한가위 연휴에 맞춰 하와이로 가는 특별 항공편을 가장 최신 항공기인 A350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A350은 총 좌석수가 311석이다. 이 관계자는 “추후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가운데 좌석 또는 후방 3열 비우기 등으로 판매 가능 좌석이 줄어들 여지는 있다”고 말했다.

하와이 부정기 항공편은 국내 9개 여행사(가나다순) 교원KRT, 노랑풍선, 롯데관광, 롯데JTB, 모두투어, 온라인투어, 인터파크, 참좋은여행, 하나투어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티켓을 직접 판매하지 않는다.

이에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24일부터 사이판으로 주 1회 정기 항공편 운항을 시작하며 해외여행 운항을 재개했다. 정부가 북마리아나제도 정부와 첫 ‘트래블 버블(여행안전권역)’ 협정을 맺으면서다. 이번 트래블 버블 협정 체결로 국내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한 단체 여행객은 사이판을 포함한 북마리아나제도를 코로나19 음성 확인 시, 격리 없이 여행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사이판의 경우 트래블 버블 협정상 격리 제외 대상이 단체 여행객으로 제한된다”며“하지만 하와이는 개인도 격리 없이 갈 수 있어 개별 자유여행에 대한 관심이 더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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