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日불법체류 2년간 접대부 활동···20대 한국女 감쪽같은 수법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사진 픽사베이

사진 픽사베이

20대 한국 여성이 일본에 불법 체류하면서 술집 접대부로 일하다 일본 당국에 적발됐다.

후지TV 등 일본 언론은 한국 국적 A씨(25)가 2019년 일본에서 불법 체류하다 발각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25일 보도했다.

A씨는 당시 '기술·인문 지식·국제 업무' 관련 체류 자격을 취득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일본인 브로커가 위조된 서류를 A씨에게 넘겨 일본에 입국할 수 있었다.

그는 일본 입국 후 유령회사에서 근무하는 것처럼 증명서를 위조해 출입국 관리소에 제출했다.

A씨는 이같은 방법으로 약 2년여간 일본에 불법 체류하며 유흥가에서 접대부로 일했다.

A씨는 일본 가나가와현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으며, 일본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수정 : 2021년 6월 29일
후지TV의 저작권 문제로 기존 뉴스 캡처 사진에서 일러스트로 사진을 변경했습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